I.코로나19 이후 일자리와 건설산업(부동산) 대응 방향

코로나19 이후 일자리와 건설산업(부동산) 대응 방향

목차

1.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일자리변화

  1) 일자리 감소

  2) 일하는 방식의 변화

  3) 일자리 자동화와 요구 역량의 변화

  4) 코로나19 위기가 가져온 일자리 변화

2. 건설산업 일자리 현황과 변화 전망

  1) 건설산업의 일자리 현황 및 이슈

  2) 코로나19 이후 건설산업 변화 가속

-> 1,2 내용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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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내외 일자리 변화 대응 동향

  1) 주요국 정책 동향 

  2) 4차 산업혁명 대응 정책

  3) 건설산업 대응 동향

4.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설산업 대응방향

  1) 일자리 변화와 건설산업의 기회

  2) 정부와 기업의 대응 방향

    i. 일자리 안전망으로서 직업훈련 준비

    ii. 인력관리에서 인재 지원으로 패러다임 전환

    iii. 인재 확보 전략 수립

    iiii. 원격업무 체계 구축

-> 3,4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연결되며 하단에 링크참고하시면 됩니다.

info-tips.tistory.com/156

부동산상식 : II.코로나19 이후 일자리와 건설산업(부동산) 대응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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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일자리변화

  1) 일자리 감소

 -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와 실업률 증가를 야기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일자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커지고 있음.

 - 선진국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기술 발전에 따른 일자리 양극화 현상이 나타 나고 있었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경기 침체와 기술 혁신이 동시에 진행되며 일 자리 양극화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판단됨. 

 - 특히, 자동화 기술이 기존 일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자리가 감소하 고 실업이 증가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있음. 이와 반대로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향 상과 새로운 수요 창출로 인해 일자리 총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공존함.

 

 

 - 우리나라의 일자리는 2030년까지 80만 개가 감소하지만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경우에는 92만 개의 일자리가 증가해, 전체적으로 12만 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OECD(2019)11)는 자동화로 인해 사라질 수 있는 우리나라의 고위험 일자리를 10.4%,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위험 일자리를 32.8%로 예상하였음. 

자동화 위험과 일자리

 - 이러한 전망에 따라 각 국가는 사라지는 일자리에 대한 안전망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 리의 창출을 돕는 정책을 준비해 왔으나, 급작스럽게 발발한 코로나19는 실업률 증가, 고용 양극화와 같은 일자리 변화를 더욱 크고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음. 

 

  2) 일하는 방식의 변화

 -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회의, 원격 교육 등을 경험하며 새로운 업 무 방식에 대한 장벽이 낮아졌고, 앞으로 일하는 방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됨. 

 - 미국, 유럽 등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이전부터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유연하게 근무 하는 스마트워크의 활용률이 50% 이상이었음.

 - 스마트워크는 재택근무와 이동근무 등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얽매 이지 아니하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의미하며, 최근 스마트폰, 클라우 드 서비스, SNS 등 스마트워크 관련 다양한 기술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음.

 - 현재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을 발표함. 

 -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정부 권고에 따라 시작되었지만, 관련 기술 발전에 따른 업무의 디지털화와 일과 삶의 양립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가 등에 따라 확대되어 갈 것으로 판단됨.

 

 

 

  3) 일자리 자동화와 요구 역량의 변화

 - 전염병의 확산을 낮추기 위해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상황이 중요해지며 기업들은 사업장 폐쇄의 위험과 자동화 투자비용 사이의 가치를 저울질하고 있음. 

 - 미국의 브루킹연구소는 기업이 경제적인 충격 등으로 수익이 급감하는 때 저숙련 근로자를 해고하고 그 자리를 고숙련 근로자로 대체하며, 이때 급속한 자동화가 발생 한다고 분석함

 - 코로나19의 위기로 촉진되고 있는 일자리 자동화는 직업 자체보다는 기업 안에서의 업무나 직무 특성에 따라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즉, 업무의 특성에 따라 디지털화, 자동화, 첨단 기술과의 융·복합화의 차이가 나타날 것을 예상할 수 있음.

직무의 숙련도와 정형화 수준에 따른 기술 대체 가능성

 - 일자리의 자동화는 필연적으로 기술과 차별되는 인간 고유의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짐. 그동안의 연구들은 창의적 인재 또는 융합 인재를 강조해 왔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하는 능력과 디지털화 역량이 강조되고 있음.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상

  4) 코로나19 위기가 가져온 일자리 변화

 - 경기 침체에 따라 일자리 감소와 고용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코로나19의 위 기는 자동화와 기술 발전으로 시작된 일자리의 근본적인 변화를 급속히 진행시키고 있음. 

일자리 변화

 - 이러한 일자리의 급격한 변화는 코로나19의 안정화에 따라 기존 방식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일시적 변화가 아니므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함. 

 

 

 

2. 건설산업 일자리 현황과 변화 전망

  1) 건설산업의 일자리 현황 및 이슈

   i. 건설산업 일자리 지표

 -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방역 국가로서 경제적 폐쇄 조치 없이 코로나 사태에 대처하고 있음. 비록 고용지표가 하락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실업률이 높 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임. 

 -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현장 폐쇄, 인력 및 자재·장비의 수급 어려움 등에 따라 건설산 업의 고용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9월 현재 건설업의 취업률은 전년 동월 대 비 2.7% 증가한 수준으로 나타남.

 - 전염병 위기에 대한 모범적인 국가 대응으로 인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건설산업은 다 른 국가나 다른 산업보다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영위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직 접적인 위기보다는 앞으로의 경기 침체가 가져올 활력 저하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는 상황임. 

 - 우리나라 건설 일자리의 문제는 코로나19에 따른 단기적인 고용 감소보다 경기 침체, 인구 및 산업 구조 변화, 기술 진보 등에 따른 장기적인 좋은 일자리 악화에 있음. 

 -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20년 초 건설업의 일자리는 다른 산업의 고용지표가 개선되 는 상황에도 감소세를 보였음. 

 - 또한, 지속 일자리, 대체 일자리, 신규 일자리로 일자리 형태를 구분할 경우, 건설업은 지속 일자리 비중이 다른 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았음. 이는 앞으로 진행될 자동 화 및 디지털화와 같은 일자리 변화에도 취약할 것을 의미함.

일자리의 형태별 비중

 - 앞으로 예상되는 건설경기 하락과 기술 진보는 건설업의 중숙련 일자리를 줄이고, 고 숙련과 저숙련 일자리를 증가시키는 일자리 양극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 19는 이런 변화를 보다 빨리 가져올 것임. 

 

 

 

  ii. 건설산업 고령화와 인재 유입 저하

 - 건설산업의 고령화는 지난 10년간 급격히 진행되어 2010년 전체 건설기술인의 18%를 차지했던 50세 이상의 건설기술인 비중은 2019년 36%로 증가하였으며, 앞으로도 심 화될 것으로 예상됨. 

 - 반면, 30세 이하의 청년 건설기술인 비중은 2010년 10%에서 2019년에는 4%로 감소 하였음.

건설기술인 연령별 비중

 - 청년 건설기술인의 감소와 고령화는 우리나라 건설산업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님. WEF는 건설산업은 혁신이 더디며 산업의 이미지 하락, 보수적인 업무 문화, 산업 의 표준화 미흡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지속적인 인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밝힘.

 - 특히, 1990년대생 또는 밀레니얼 세대로 특징되는 청년 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 구하는 ‘워라벨’ 특징을 가지고 있음. 따라서 건설산업의 노동 환경에 변화가 없다면 건설산업에 대한 진로 기피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임. 

 - 산업 인력의 고령화는 첨단 기술에 대한 수용력을 낮추고 산업의 활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음. 또한, 10년 뒤에는 현 주력 인력인 50대 이상 기술인의 대거 은퇴가 예상되 어 세대 간 기술 단절의 우려가 커짐.

 - 앞으로 건설산업에서는 일자리와 인력이 동시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건 설업계는 단순한 양적 개념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와 역량을 갖춘 인재’의 관점에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함. 

 

 

 

  2) 코로나19 이후 건설산업 변화 가속

 - 첨단 기술의 발전은 건설산업의 생산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위기는 이러한 변화를 가속하고 있음.

코로나19에 따른 건설산업의 변화

 - 또한, 건설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판매 채널의 디지털화와 제품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해당 부문에 더 많은 투자를 시작함. 

코로나19에 따른 변화와 기업의 투자 여부

 - 한편, 2020년 세계 건설시장의 성장률 전망은 3.1%에서 0.5%로 하향 조정되었지만, 액센츄어29)는 코로나19의 위기가 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이 위기를 디지털화를 준비하는 기회로 보았음.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E&C 운영 모델의 영향

 - 이미 건설산업에서는 BIM 같은 3D 모델, PMIS와 같은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을 활용 해 왔으며, 앞으로 디지털 기술 발전과 비대면 환경의 중요성으로 인해 건설산업의 디 지털화 속도는 더 빠르고 변화 범위는 더 넓어질 것임.

 - 또한, 인력이 밀집되는 현장 작업을 줄이고 감염병에 따른 프로젝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모듈러 공법, 공장제작, 현장 밖 건설(OSC) 방식이 주목받고 있음.

 - 코로나19에 대응하며 건설산업은 단기적으로 안전과 보건, 공급망 관리, 원격 작업 등 을 중요하게 다뤄 왔음. 앞으로는 점차 디지털화, 정보기술 접목, 건설 생산과정 통합 등이 진행되며 일자리 변화가 본격화될 것임.

 - 또한, 디지털화에 따라 건설산업은 경험 기반에서 정보 기반으로 변화하고, 새로운 기 술과 프로세스를 적용하기 위한 민첩한 조직 운영과 이를 이끌 인재가 중요해질 것임.